geek.log
궤도 엘리베이터
uhm
2005. 10. 4. 04:09
뉴스 : ‘엘리베이터’ 타고 우주여행, 15년안에 이뤄진다 |
생각해 보면, 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일은, 대략적으로 하늘에서 드리워진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. (혹시,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실은!!)
SF팬이라면 알고 있겠지만, 아서 클락의 '낙원의 샘'에서 이 아이디어가 등장했다. 최초로 제안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클락일 가능성도 배제는 못하겠다. 이 사람은 정지위성의 가능성도 최초로 제안한 사람이니까. 충분히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점에서도 클락의 냄새를 느낄 수 있다.
물론, 지금까지 SF속의 설정이 현실로 다가온게 한두개는 아니다. 하지만, 지금껏 우주선, 로봇등 수~수십 미터 스케일에서일 뿐이었다. 수만 km단위의 스케일로 예측한 SF속의 설정이 실현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