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때는 퇴근도 잘 안하고 일하던 시절. 저렇게 삽질하다가 꾸벅꾸벅 졸고 게슴츠레 일어나 또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 엎어져 자는 게 일상이었다.
뭐, 저렇게 고생해서 설계했지만, 대략적으로 게임 캐릭터들의 클래스 구조는 비슷비슷하다. 모든 것의 부모 클래스인 Entity 클래스를 놓고, 그 밑에 자식 클래스로 Character 클래스, Monster 클래스 등등이 상속을 받는 것이 전형적.
꿈속에 UML 클래스 다이어그램이 나왔다.
발로 그렸슴. ㅈㅅ
발도 삐꾸임
그리고 "후욱-하" "후욱-하" 하는 사운드 효과가 깔렸다.
음악도 깔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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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내 부모 클래스가 자식클래스에게 이렇게 말했다.
Noooooooooooooooooooo
꿈속에서조차 "이게 뭐야!!!!"라는 생각이 들어 번쩍 깼다 -_-;;;
장장 6년 전의 이야기 ( ..)